외국인 학생이 끝까지 못 익히는 ‘들/들이’ 복수형, 한국어 강사가 설명하는 사용 기준
저는 5년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중급 이상 학생들도 ‘들’과 ‘들이’에서 끝까지 헤매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지난주에는 토픽 5급 합격자가 “친구들이 많이 왔어”를 “친구들들이 많이 왔어”로 쓰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구조 자체를 잘못 이해한 것이었습니다. 본인이 실제 강의에서 자주 받는 질문 위주로, ‘들/들이’ 사용 기준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들’은 복수 … 더 읽기
외국인 학습자가 가장 못 알아듣는 한국어 발음 3가지
5년 동안 외국인 학습자를 가르치면서 본 패턴이 있어요. 발음 중 본인이 발음하기 어려운 게 있고, 본인이 듣고 알아듣기 어려운 게 따로 있다는 점이에요. 학생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 중 발음 영역만 따로 정리합니다. 한국어 학습 중인 외국인 학생을 가르치시는 분이나, 직접 공부하시는 분에게 작은 참고가 되길 바라며. 1위는 종성 받침 ㅎ과 ㅅ 구분 ‘좋다’와 ‘솟다’의 받침 … 더 읽기
외국인 학생이 가장 헷갈리는 ‘는데’와 ‘지만’ 구분
한국어 강사 5년 차예요. 중급 수업에서 가장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는데랑 지만 차이가 뭐예요?’예요. 둘 다 한국어 교재에서 ‘but’으로 소개돼 있어서 헷갈릴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실제 한국인의 사용을 보면 둘은 다른 자리에서 다른 일을 해요. 학생들에게 5년간 설명해온 방식을 정리합니다. ‘지만’은 정면 대비, ‘는데’는 배경 설명에 가까워요 한국어 교재에선 둘 다 ‘but’으로 번역돼요. … 더 읽기
비즈니스 한국어 톤 조절, 너무 격식 vs 너무 캐주얼 사이
한국어로 비즈니스 글을 쓰실 때 가장 까다로운 영역이 톤 조절이에요. 같은 내용을 너무 격식 있게 쓰면 거리감이 생기고, 너무 캐주얼하게 쓰면 신뢰가 떨어집니다. 외국인 학생들이 가장 막막해하시는 부분도 여기예요. 강의에서 가장 자주 다루는 톤 조절 기준을 정리해드릴게요. 상대에 따른 톤의 3단계 1단계: 격식형 (임원·외부 고객·처음 만난 분) “~ 부탁드립니다”, “~ 검토 부탁드리겠습니다”, “~ 확인해 주시면 … 더 읽기
외래어 vs 외국어, 표기법 헷갈리는 분야별 정리
한국어 글쓰기에서 외래어 표기는 의외로 까다로운 영역이에요. 같은 단어를 어떤 글에서는 ‘커피’로, 어떤 글에서는 ‘coffee’로 적는 경우도 있고요. 무엇이 외래어이고 무엇이 외국어인지, 그리고 어떻게 적어야 표준에 맞는지를 정리해드릴게요. 외국인 학생들도 이거 자주 물어봐요. 외래어와 외국어의 기본 구분 외래어 한국어로 자리잡은 외국 출신 단어예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고, 한국어 표기법(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한글로 적습니다. ‘커피’, ‘컴퓨터’, ‘버스’, … 더 읽기
한국어 글쓰기에서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10대 사례
한국어 글쓰기에서 가장 까다로운 영역이 띄어쓰기예요. 한국 사람들도 정확히 다 지키지 못하시는 분이 많고,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거의 모든 자리가 함정이 됩니다. 다 외우려고 하면 끝이 안 보이지만, 자주 틀리는 사례 10가지만 잡으시면 글의 신뢰도가 크게 올라가요. 이번 글에서는 강의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10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 1. ~할 수 있다 / ~할 줄 안다 ‘수’와 ‘줄’은 의존명사라 … 더 읽기
사과 표현 ‘죄송합니다’ vs ‘미안합니다’ 어디서 갈리는지
한국어 강의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헷갈려하시는 표현 중 하나가 ‘죄송합니다’와 ‘미안합니다’예요. 영어로는 ‘Sorry’ 하나면 끝나는데, 한국어는 상대에 따라 표현을 골라야 하니까요. 한국 학생들도 이걸 자연스럽게 구분하시지만, 왜 그렇게 쓰는지 설명하라고 하면 막막해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강의에서 가르치는 구분 기준을 정리해드릴게요. 두 표현의 기본 결 죄송합니다 ‘죄송’은 한자어로, 격식 있는 표현이에요. 윗사람, 처음 만난 사람, 공적인 … 더 읽기
윗사람한테 부탁할 때 쓰면 안 되는 표현 5개
한국어로 윗사람에게 부탁드릴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어조 조절이에요. 같은 부탁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받는 분의 인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외국인 학생들이 이거 자주 물어봐요. 한국 학생들도 직장 생활 초기에 자주 헷갈리는 부분이고요. 이번 글에서는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피하시라고 가르치는 표현 5개를 정리해봤어요. 1. “해 주세요”의 직접적 명령형 왜 어색한가 “해 주세요”는 존대어이지만 직접적인 지시처럼 들려요. 윗사람에게는 … 더 읽기
맞히다 vs 맞추다, 외국인 학생들이 가장 헷갈리는 케이스
제가 강의 5년 동안 가장 자주 받은 질문 톱5 안에 드는 게 ‘맞히다’와 ‘맞추다’예요. 외국인 학생들이 이거 자주 물어봐요. 한국 학생들도 시험에서 자주 틀리는 부분이고요. 두 단어가 발음이 비슷하고 의미도 겹치는 듯해 보여서 헷갈리는 거예요. 이번 글에서는 강의에서 가장 잘 통했던 구분법을 정리해드릴게요. 맞히다와 맞추다의 핵심 차이 맞히다 혼자서 답을 적중시키는 의미예요. 정답이라는 한 점이 … 더 읽기
어쭙잖다 vs 어줍잖다, 표준어 바뀐 후 헷갈리는 부분
맞춤법 검사기를 돌리시다 갑자기 ‘어쭙잖다’에 빨간 줄이 안 그어지는 걸 보고 당황하신 적 있으세요? 예전엔 분명 ‘어쭙잖다’만 맞다고 배웠는데 요즘은 ‘어줍잖다’도 통과되거든요. 외국인 학생들도 이거 자주 물어봐요. 강의에서 매번 같은 질문을 받아서 정리해봤습니다. 국립국어원의 복수 표준어 인정 국립국어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실제로 많이 쓰는 표현을 추가로 표준어로 인정하는 작업을 해요. ‘어줍잖다’도 그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과거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