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돼 vs 않돼,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안돼 vs 않돼 중 정답은 ‘안 돼’입니다. ‘않돼’는 사전에도 없고 어떤 문맥에서도 쓸 수 없는 표기입니다. 다만 ‘안 돼’와 ‘안돼’는 둘 다 맞는 말이고, 뜻에 따라 띄어쓰기가 달라집니다. 금지나 불가를 말할 때는 띄어 쓰고, ‘잘되다’의 반대 뜻일 때는 붙여 씁니다.
- 않돼: 언제나 틀린 표기입니다.
- 안 돼(띄어 씀): 금지·불가. “거기 들어가면 안 돼”
- 안돼(붙여 씀): 일이 잘 풀리지 않음. “요즘 장사가 안돼”
- 않: 앞말이 ‘-지’로 끝날 때만 씁니다. “가지 않아”
- “안 돼”로 문장을 끝낼 때는 ‘되’가 아니라 ‘돼’입니다(되어 → 돼). “안 되”(X) → “안 돼”(O). 다만 “안 되지”처럼 뒤에 어미 ‘-지’가 붙으면 ‘되-‘를 씁니다.
않돼 틀린 이유: 문법과 발음 두 가지로 확인하기
‘안’은 ‘아니’가 줄어든 부사입니다. 혼자 쓸 수 있어서 바로 뒤에 오는 ‘돼’를 꾸며 줍니다. 반면 ‘않-‘은 ‘아니하-‘가 줄어든 어간이라 뒤에 ‘-아, -고, -는다’ 같은 어미가 붙어야만 말이 됩니다. ‘않아’, ‘않고’는 되지만 ‘않’에 ‘돼’를 바로 붙이는 건 어간 뒤에 다른 동사를 갖다 붙인 꼴이라 문법적으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원래 말로 풀어 보면 더 분명합니다. ‘안 돼’는 “아니 돼”로 풀려서 말이 되지만, ‘않돼’를 풀면 “아니하돼”가 되어 말이 되지 않습니다.
발음 면에서도 ‘않돼’라고 쓰면 표기와 실제 발음([안돼])이 어긋날 수 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다만 이는 참고용 설명이며, ‘않돼’가 틀린 이유는 위의 문법적 근거가 핵심입니다. 어간과 부사를 구분하는 기초가 헷갈린다면 어간·어미·조사 기초 개념 정리를 먼저 보셔도 좋습니다.
안 돼 띄어쓰기와 ‘안되다’ 뜻 구분표
많은 글이 “‘않돼’는 틀렸다”에서 설명을 끝냅니다. 하지만 실제로 감점이 많이 나오는 곳은 띄어쓰기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안되다’가 한 단어로 올라 있습니다. 그래서 뜻에 따라 붙여 써야 할 때가 있습니다.
| 표기 | 뜻 | 예문 | 확인법 |
|---|---|---|---|
| 안 돼 | 금지·불허, 불가능 | 지금 나가면 안 돼 | 참고: ‘안’을 빼면 “나가면 돼”로 반대 뜻이 되는 경우가 많음 |
| 안돼 |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다 | 올해 농사가 안돼서 걱정이야 | 참고: ‘잘돼’로 바꾸면 반대 뜻이 되는 경우가 많음 |
| 안돼 |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다 | 안돼도 열 명은 올 거야 | ‘적어도’로 바꿔도 뜻이 통함 |
| 안됐다 | 섭섭하다, 가엾다 | 그것참 안됐다 | ‘가엾다’로 바꿔도 뜻이 통함 |
| 안돼 보이다 | 얼굴이 상하다 | 요즘 얼굴이 안돼 보여 | ‘핼쑥해’로 바꿔도 뜻이 통함 |
| 않돼 | 없음 | – | 항상 틀린 표기 |
메신저에서 쓰는 ‘안 돼’는 대부분 “그러면 안 돼”처럼 금지의 뜻이라서 띄어 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붙여 쓰는 경우는 장사, 농사, 공부처럼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았다는 뜻이거나, 누군가를 안쓰러워할 때입니다.
안돼 않돼 3단계 판별법
처음 보는 문장이라도 아래 순서대로 확인하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앞말이 ‘-지’로 끝나는지 봅니다. ‘-지’가 없으면 ‘않’은 쓸 수 없으니 ‘안’으로 씁니다. “가지 않아”일 때만 ‘않’을 씁니다.
- ‘하/해’를 넣어 ‘되/돼’를 고릅니다. 그 자리에 ‘해’를 넣어 자연스러우면 ‘돼’, ‘하’를 넣어 자연스러우면 ‘되’입니다. “하면 안 (해)” → 안 돼, “안 (하)는 이유” → 안 되는 이유.
- 띄울지 붙일지 정합니다. ‘안’을 빼고 “돼”만 남겼을 때 반대 뜻이 되면 띄우는 경우가 많고, ‘잘돼’로 바꿔야 반대 뜻이 되면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는 참고용 기준이므로 헷갈리면 사전에서 ‘안되다’의 뜻풀이를 확인하세요.
2단계의 하·해 대입은 되/돼 문제 전체에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문을 더 보고 싶다면 되 돼 구분 하·해 대입 공식과 예문 30개를 참고해 주세요.
카톡·자소서 안돼 vs 않돼 실전 오답 15개
| 오답 | 정답 | 이유 |
|---|---|---|
| 않돼 | 안 돼 | 없는 표기 |
| 않되 | 안 돼 | 않·되 둘 다 틀림 |
| 안되요 | 안 돼요 | 되어요 → 돼요 |
| 않됩니다 | 안 됩니다 | 부사 ‘안’ |
| 않 될까요 | 안 될까요 | 부사 ‘안’ |
| 지금은 안 되 | 지금은 안 돼 | 문장을 ‘안 돼’로 끝낼 때는 ‘되어’가 줄어든 ‘돼’를 씀 (‘지금은 안 되지’처럼 ‘-지’가 붙으면 ‘되-‘도 맞음) |
| 하면 안되 | 하면 안 돼 | 띄어쓰기와 되/돼 모두 틀림 |
| 늦으면 않돼서 | 늦으면 안 돼서 | 되어서 → 돼서 |
| 마음에 않 들어 | 마음에 안 들어 | ‘-지’가 없음 |
| 숙제를 않 했어 | 숙제를 안 했어 | ‘-지’가 없음 |
| 가지 안아 | 가지 않아 | ‘-지’ 뒤에는 ‘않’ |
| 먹지 안는다 | 먹지 않는다 | ‘-지’ 뒤에는 ‘않’ |
| 오지 안네 | 오지 않네 | ‘-지’ 뒤에는 ‘않’ |
| 장사가 않 돼 | 장사가 안돼 | ‘잘되다’의 반대말은 붙여 씀 |
| 그것참 안 됐다 | 그것참 안됐다 | ‘가엾다’라는 뜻은 붙여 씀 |
자소서나 보고서를 제출하기 전에 Ctrl+F로 ‘않’, ‘되요’, ‘안되’를 검색하면 위 오답 대부분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특히 ‘않됩니다’는 격식 있는 글에서 눈에 잘 띄어 감점되기 쉽습니다. 제출 전 점검 순서는 자소서 맞춤법 최종 점검 5분 루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안돼 vs 않돼, 카톡에서는 무엇을 써야 하나요?
A. ‘안 돼’를 쓰시면 됩니다. 카톡에서 쓰는 말은 대부분 “지금은 안 돼”처럼 금지의 뜻이라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않돼’는 어떤 경우에도 쓰지 않습니다.
Q. ‘안돼요’와 ‘안되요’ 중 무엇이 맞나요?
A. ‘안 돼요’가 맞습니다. ‘돼요’는 ‘되어요’가 줄어든 말입니다. ‘하/해’를 넣어 보면 “안 해요”가 자연스러우니 ‘돼요’를 써야 합니다.
Q. ‘안 돼’와 ‘안돼’ 띄어쓰기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A. 금지나 불가의 뜻이면 ‘안 돼’로 띄우고, ‘잘되다’의 반대 뜻이거나 가엾다는 뜻이면 한 단어 ‘안되다’를 활용한 것이므로 ‘안돼’로 붙여 씁니다.
Q. ‘않’은 언제 쓰나요?
A. 앞말이 ‘-지’로 끝날 때만 씁니다. “춥지 않다”, “오지 않네”가 그런 예입니다. 더 많은 문장은 안 vs 않 구분 판별 공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https://korean.go.kr/front/board/boardMovieView.do?board_id=14&b_movie_type=4&mn_id=&b_seq=322&pageIndex=1
-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306255&pageIndex=1
-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qna_seq=326430&pageIndex=1
-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qna_seq=330480&pageIndex=1
-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qna_seq=324260&pageIndex=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