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쫓다 쫒다 구분법, 쫒다는 틀린 표기인 이유와 틀린 예 바른 예

메시지를 쓰다가 ‘쫓아갔다’인지 ‘쫒아갔다’인지 몰라 손이 멈췄다면, 쫓다 쫒다 중 바른 표기는 ‘쫓다’예요. ‘쫒다’는 표준어가 아니에요. 판별법은 하나입니다. 받침을 ㅊ으로 쓰고, ‘쫓아·쫓는·쫓겨’처럼 활용해도 ㅊ이 그대로 남으면 맞는 표기예요.

하나만 더 챙기면 됩니다. 뒤를 따라가거나 몰아낼 때는 쫓다, 뜻이나 목표를 따를 때는 좇다를 써요.

핵심 요약

  • 올바른 표기는 쫓다이고, 쫒다·쫒아·쫒기다는 모두 틀린 표기입니다.
  • 쫓다는 “급히 뒤따르다”와 “몰아내다”를 뜻해요.
  • 이상·목표·남의 말을 따를 때는 좇다를 씁니다.
  • 틀리기 쉬운 이유는 받침이 대체로 [ㄷ]에 가깝게 소리 나기 때문이에요. 활용형으로 확인하면 해결됩니다.

쫓다 쫒다 중 맞는 표기는 어느 쪽인가요?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 있는 단어는 ‘쫓다’와 ‘좇다’ 두 개뿐이에요. ‘쫒다’는 표제어로도, 다른 단어의 활용형으로도 사전에 없는 형태라서 오타로 봐야 합니다. 세 형태를 나란히 놓으면 이렇게 정리돼요.

구분 쫓다 쫒다 좇다
표준어 여부 표준어 비표준 (오타) 표준어
뜻 뒤를 급히 따르다, 몰아내다, 물리치다 해당 없음 남의 말·목표·이상을 따르다
쓰는 경우 도둑을 쫓다, 졸음을 쫓다 쓰지 않음 꿈을 좇다, 시선을 좇다
예문 경찰이 범인을 쫓아갔다. (X) 유행만 좇지 말고 기준을 세워라.

표준국어대사전의 ‘쫓다’ 풀이는 크게 세 갈래예요. 대상을 잡거나 만나려고 뒤를 급히 따르는 것, 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몰아내는 것, 밀려드는 졸음이나 잡념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졸음을 쫓다’가 세 번째 뜻이에요. 졸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몰아내는 일이라서 쫓다를 씁니다.

쫓다 쫒다 틀린 예와 바른 예는 어떻게 다른가요?

기본형 ‘쫓다’는 대부분 맞게 써요. 틀리는 곳은 활용형입니다. 실제 문장에서 자주 보이는 실수 여섯 가지를 모았어요.

  1. ✗ 도둑을 쫒아갔다 → ✓ 도둑을 쫓아갔다
  2. ✗ 강아지가 나비를 쫒는다 → ✓ 강아지가 나비를 쫓는다
  3. ✗ 잠을 쫒으려 세수했다 → ✓ 잠을 쫓으려 세수했다
  4. ✗ 회사에서 쫒겨났다 → ✓ 회사에서 쫓겨났다 (피동 ‘쫓기다’의 활용)
  5. ✗ 시간에 쫒기다 → ✓ 시간에 쫓기다
  6. ✗ 파리를 쫒아내다 → ✓ 파리를 쫓아내다

쫓기다·쫓겨나다에서 특히 많이 틀려요

4번과 5번이 가장 조심할 부분이에요. 쫓다를 바르게 쓰는 사람도 ‘쫒기다’, ‘쫒겨나다’로 받침을 바꿔 쓰는 경우가 흔합니다. 피동형이 되면 기본형과 생김새가 달라져서 원래 단어가 ‘쫓다’라는 걸 놓치기 쉽기 때문이에요.

만드는 과정을 보면 헷갈릴 일이 없어요. 쫓다의 어간 ‘쫓-‘에 피동 접미사 ‘-기-‘가 붙어 ‘쫓기다’가 되고, ‘쫓기다’에 ‘-어’가 붙어 줄면 ‘쫓겨’가 됩니다. 받침 ㅊ은 어디서도 바뀌지 않아요. 그래서 쫓기다, 쫓기고, 쫓겨, 쫓겼다 모두 ㅊ 받침이에요.

‘시간에 쫓기다’, ‘마감에 쫓기다’도 같은 단어로 볼 수 있어요. ‘쫓기다’는 ‘쫓다’의 피동 표현으로 쓰이며, 일에 몰리는 문맥에서도 흔히 쓰이니 정확한 뜻풀이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확인해 보세요.

‘쫓겨나다’는 “어떤 장소나 직위에서 내쫓김을 당하다”라는 뜻의 한 단어예요. 그래서 ‘쫓겨 나다’로 띄우지 않고 붙여 씁니다. ‘내쫓다’, ‘내쫓기다’도 마찬가지로 ㅊ 받침에 붙여 써요.

쫓아가다·쫓아내다의 띄어쓰기도 확인해 보세요

받침은 맞게 쓰고 띄어쓰기를 틀리는 경우도 있어요. 쫓아가다, 쫓아오다, 쫓아내다, 쫓아다니다는 보통 한 단어처럼 붙여 쓰는 경우가 많지만, 문장에 따라 띄어 쓰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서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표제어 등재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왜 쫓다를 쫒다로 잘못 쓰게 될까요?

원인은 발음이에요. 받침 ㅊ은 단어 끝이나 자음 앞에서 대체로 [ㄷ]에 가깝게 소리 나요. 그래서 ‘쫓다’는 [쫃따], ‘쫓고’는 [쫃꼬]처럼 들리고, ‘쫓는’은 콧소리가 섞여 [쫀는]처럼 들립니다. 받침 ㅈ도 비슷한 자리에서 [ㄷ]에 가깝게 나기 때문에, 이 활용형들만 들어서는 ㅊ인지 ㅈ인지 알 수 없어요. 찾다·짖다·잊다처럼 ㅈ 받침 동사가 흔해서 손이 그쪽으로 가기도 쉽고요.

받침이 드러나는 건 모음 앞뿐이에요. ‘쫓아’는 보통 [쪼차]처럼 거센소리로 납니다. 만약 ‘쫒아’가 맞는 말이라면 [쪼자]로 읽혀야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쫓다 쫒다가 헷갈릴 때 ‘-아’를 붙여 소리 내 보라는 판별법이 통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소리가 [ㄷ]에 가깝게 바뀌어도 맞춤법은 어간 ‘쫓-‘을 고정해서 적어요.

쫓다와 좇다는 이렇게 갈라요

받침 문제를 해결하면 다음으로 헷갈리는 게 좇다예요. 기준은 무엇을 하려고 따르는지입니다.

  • 쫓다: 대상을 잡으려고 뒤따르거나, 내보내거나, 물리치는 일 — 범인을 쫓다, 모기를 쫓다, 닭을 쫓다
  • 좇다: 마음이나 뜻으로 따르는 일 — 명예를 좇다, 스승의 가르침을 좇다, 관례를 좇다

잡을 대상이 있으면 쫓다, 이루거나 따를 목표가 있으면 좇다라고 생각하면 대부분 맞아요.

‘몸은 쫓다, 마음은 좇다’ 암기법은 완벽하지 않아요

“물리적으로 움직이면 쫓다, 추상적인 것이면 좇다”라는 암기법이 널리 퍼져 있어요. 기억하기는 쉽지만 이 암기법만으로는 판별할 수 없습니다. ‘잡념을 쫓다’, ‘졸음을 쫓다’는 대상이 추상적인데도 쫓다예요. 몰아내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시선을 좇다’, ‘눈으로 좇다’처럼 눈길을 보내는 뜻에는 좇다를 씁니다. 그래서 문맥과 뜻을 기준으로 구분해야 해요.

암기법만 믿으면 이런 문장에서 틀려요. 경계에 걸리는 문장이라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두 단어의 뜻풀이와 예문을 직접 비교해 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쫓다 쫒다 확인 퀴즈, 세 문제로 점검해 볼까요?

Q1. 고양이가 쥐를 (쫓아 / 쫒아) 갔다.

정답: 쫓아 — 쫒아는 사전에 없는 형태예요. 띄어쓰기는 문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쫓아가다’의 표제어 등재 여부를 사전에서 확인해 보세요.

Q2. 마감에 (쫓겨 / 쫒겨) 밤을 새웠다.

정답: 쫓겨 — ‘쫓기다’를 활용한 형태라서 ㅊ 받침이 그대로 남아요.

Q3. 돈만 (쫓지 / 좇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정답: 좇지 — 돈을 붙잡으려고 뒤쫓는 게 아니라 목표로 삼아 따르는 뜻이라서 좇다를 씁니다. 받침이 아니라 단어를 고르는 문제라서 셋 중 가장 많이 틀리는 유형이에요.

쫓다 맞춤법의 근거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이 글의 뜻풀이는 표준국어대사전의 ‘쫓다’, ‘좇다’, ‘쫓기다’, ‘쫓겨나다’ 표제어를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표기 원리는 「한글 맞춤법」에서 용언의 어간과 어미를 구별해 적도록 한 규정과 관련이 있어 보이며, 받침 ㅊ이 [ㄷ]에 가깝게 소리 나는 현상은 「표준어 규정」 제2부 표준 발음법의 받침 발음 규정과 관련됩니다. 다만 정확한 조항은 국립국어원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사전에서 원하는 예문을 찾지 못했다면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를 이용하면 돼요. 같은 질문이 이미 여러 번 올라와 있어서 대부분 검색만으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1. 국립국어원 누리집에 들어가 ‘온라인가나다’ 메뉴를 엽니다.
  2. 검색창에 ‘쫓다 좇다’처럼 헷갈리는 두 단어를 함께 넣어 기존 답변을 찾아봐요.
  3. 원하는 답이 없으면 로그인한 뒤 문장 전체를 적어 질문을 올립니다. 단어만 묻는 것보다 문맥을 같이 적어야 답이 정확해요.

새로 질문을 올리면 바로 답이 달리지 않아요. 당장 확인해야 한다면 기존 답변을 검색하거나 전화 상담을 이용하는 편이 빠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쫒다도 사전에 있나요?

없어요.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쫓다’와 ‘좇다’만 있고, ‘쫒다’는 어느 단어의 활용형으로도 나오지 않습니다. 검색어로 많이 쓰일 뿐 표준 표기는 아니에요.

쫓기다와 쫓다는 어떻게 다른가요?

쫓다는 뒤따르는 쪽의 행동이고, 쫓기다는 뒤따름을 당하는 쪽을 나타내는 피동사예요. “경찰이 범인을 쫓는다”를 범인 입장에서 말하면 “범인이 경찰에게 쫓긴다”가 됩니다.

꿈을 쫓다와 꿈을 좇다 중 어느 쪽이 맞나요?

‘꿈을 좇다’가 맞아요. 꿈은 잡거나 몰아낼 대상이 아니라 이루려고 따르는 목표라서 좇다의 뜻에 해당합니다. 노래 가사나 광고에서 ‘꿈을 쫓다’를 자주 보게 되지만, 그 영향으로 헷갈리기 쉬운 대표적인 표현이에요.

쫓아와와 쫓아서는 맞는 표기인가요?

받침은 둘 다 맞아요. ‘쫓아서’는 쫓다에 ‘-아서’가 붙은 형태이고, ‘쫓아와’는 ‘쫓아오다’를 활용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띄어쓰기는 문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사전에서 확인해 보세요.

한 줄 요약: 받침은 언제나 ㅊ이고, 붙잡거나 몰아내면 쫓다, 목표나 뜻을 따르면 좇다예요.

지금 할 일

  1. 헷갈리는 문장에서 ‘쫓아’나 ‘쫓겨’처럼 활용형을 하나 써 보고, [쪼차]로 읽히는지 소리 내 확인해 보세요.
  2. 그래도 판단이 서지 않으면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에서 두 단어를 함께 검색해 기존 답변을 확인하세요.

공식 상담처: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 1599-9979 (운영 시간은 국립국어원 누리집에서 확인)

최종 업데이트: 2026년 10월 28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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