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틀리는 한국어 맞춤법과 띄어쓰기 10가지 올바른 표기법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맞춤법과 띄어쓰기입니다. 모국어 화자라도 자주 헷갈리는 표현들이 있어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자주 틀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10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되다’와 ‘돼다’
잘못된 예: 일이 잘 돼다 / 괜찮을꺼야
올바른 예: 일이 잘 되다 / 괜찮을 거야
‘되다’는 동사의 기본형이고, ‘돼’는 ‘되어’의 줄임말입니다. “~게 되다”, “~이 되다”처럼 동사로 사용할 때는 ‘되다’를 사용하고, “안 돼”, “좋아 돼”처럼 명령이나 감탄사로 사용할 때는 ‘돼’를 사용합니다.
2. ‘~든지’와 ‘~던지’
잘못된 예: 밥을 먹던지 라면을 먹던지
올바른 예: 밥을 먹든지 라면을 먹든지
선택의 의미를 나타낼 때는 ‘~든지’를 사용합니다. ‘~던지’는 과거의 불확실한 기억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어디서 봤던지 기억이 안 나네”처럼 사용합니다.
3. ‘안’과 ‘않’의 구분
잘못된 예: 하지 안아 / 안 좋아해
올바른 예: 하지 않아 / 안 좋아해
‘안’은 부사로 동사나 형용사 앞에 붙여 씁니다. ‘않’은 보조형용사 ‘않다’의 어간으로 “~지 않다” 형태로 사용됩니다.

4. ‘어떻게’와 ‘어떡해’
잘못된 예: 어떡해 해야 할까? / 어떻게 하지?
올바른 예: 어떻게 해야 할까? / 어떡하지?
‘어떻게’는 방법을 묻는 의문사이고, ‘어떡해’는 ‘어떻게 해’의 줄임말로 걱정이나 당황을 나타내는 감탄사입니다.
5. 의존명사 띄어쓰기
잘못된 예: 할수 있다, 할줄 안다, 할뿐이다
올바른 예: 할 수 있다, 할 줄 안다, 할 뿐이다
‘수’, ‘줄’, ‘뿐’, ‘때’, ‘곳’, ‘것’ 등의 의존명사는 앞말과 띄어써야 합니다. 이는 2025년 현재도 가장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중 하나입니다.
6. 보조용언 띄어쓰기
잘못된 예: 해보다, 가버렸다, 와줬다
올바른 예: 해 보다, 가 버렸다, 와 줬다
보조용언 ‘보다’, ‘버리다’, ‘주다’, ‘오다’, ‘가다’ 등은 본용언과 띄어써야 합니다. 다만, 하나의 단어로 굳어진 경우는 붙여쓰기도 가능합니다.
7. ‘웬’과 ‘왠’의 구분
잘못된 예: 왠 일이야? / 웬지 모르게
올바른 예: 웬 일이야? / 왠지 모르게
‘웬’은 ‘어떤’의 의미로 명사 앞에서 쓰이고, ‘왠지’는 ‘왜인지’의 줄임말로 부사적으로 사용됩니다.
8. ‘~로서’와 ‘~로써’
잘못된 예: 학생으로써 / 칼로서 자르다
올바른 예: 학생으로서 / 칼로써 자르다
‘~로서’는 자격이나 신분을 나타내고, ‘~로써’는 수단이나 방법을 나타냅니다. “선생님으로서”는 자격을, “컴퓨터로써”는 수단을 의미합니다.
9. 숫자와 단위 띄어쓰기
잘못된 예: 10개, 5시간, 100원
올바른 예: 10 개, 5 시간, 100 원
아라비아 숫자와 단위명사 사이는 띄어써야 합니다. 다만, 관용적으로 붙여쓰는 경우도 많아 띄어쓰기와 붙여쓰기 모두 허용되는 추세입니다.
10. ‘~ㄹ게’와 ‘~ㄹ께’
잘못된 예: 내가 할께 / 먼저 갈께
올바른 예: 내가 할게 / 먼저 갈게
의지나 약속을 나타내는 종결어미는 ‘~ㄹ게’가 맞습니다. ‘~ㄹ께’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맞춤법 학습 팁
1. 문맥으로 판단하기: 헷갈리는 표현은 문장의 의미를 파악해서 올바른 형태를 선택하세요.
2. 어원 이해하기: 단어의 어원과 변화 과정을 이해하면 맞춤법을 더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3. 반복 학습: 자주 틀리는 표현들은 반복해서 올바른 형태를 익혀야 합니다.
4. 사전 활용: 확실하지 않은 표현은 국어사전이나 맞춤법 검사기를 활용해 확인하세요.
마무리
올바른 한국어 표기법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꾸준한 학습과 반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올바른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정확한 한국어 표기법을 익혀 품격 있는 문장을 구사해보세요. 2025년 새해에는 더욱 정확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을 목표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요?